오늘은 일전에 담근 겨울나기 최고 먹거리 김장김치 맛을 제대로 본 김장철 밥상이야기다.
김치는 세계가 인정한 완전식품, 발효식품으로 한국인의 밥상에는 없어선 안될 필수 식품이다.
특히 한국에만 있다는 김치냉장고 덕분에 한 해 겨울음식으로 역할뿐 아니라 1년내 두고두고 꺼내 먹는 1년 먹거리가 가능한 것이다. 사실 흔하게 접해서, 늘상 올라오는 반찬이라 생각하여 소홀히 여길 수도 있지만, 김치가 없는 밥상은 허전하기 그지없다. 막상 김치없이 몇끼를 버티기엔 쉽지 않은 일이다. 김치가 떨어지고 없으면 아쉬운대로 풋배추 겉저리 김치라든가 얼갈이 배추김치라도 담궈서 밥상 반찬에 올려야 맘이 불안하지 않다. 왠 김치타령, 김치예찬이 길었다. but
지금부터 본격적인 김치 예찬을 시작하려 한다.
김치의 효능과 건강적 가치는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으며,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다양한 나라에 진출하고 있다. 미생물 과학, 유산균 김치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밥도둑 김장김치에 대한 포스팅이다.
김장을 막 담근 김치를 바로 반찬으로 먹기에는 양념맛과 배추풋맛이 많아
며칠 두었다가 먹어야 생김치 반찬으로 먹기에 적당하다.
바깥 서늘한 뒷베란다에 3일둔 김치를 오늘 첫 밥상 반찬으로 시식하니 밥맛이 꿀맛이었다.
묵은지 김치찌개 등을 주식삼아 먹으면서 긴 겨울을 나야 하는데,
김장 담근 생김치 반찬은 지금이 최고의 맛을 낸다고 본다.
묵은 김치는 그 나름의 깊은 맛과 각종 반찬재료로서 역할을 하지만
김장 생김치는 워낙 양념등이 잘 베어 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겨울 특별찬이다.
예전에는겨울동안 별반 반찬과 국거리를 하기가 쉽지 않아 시래기된장국과 김장김치가 겨울나는 반찬의 전부였다.
무슨 호랭이 담뱃대 물던 이야기인가? 라고... 지금이야 모든게 풍족하고, 사시사철 신선한 재료등이 공급되니...
라떼 이야기밖에 안되겠지만, 그 만큼 겨울나기에는 김치랑 김치를 이용한 음식만한 것이 없었다.
배추김치는 기본, 알타리 총각무 김치와 파김치는 별미다. 여기에 갓김치까지 담그는 곳도 있고, 무우동치미를 담그는 곳도 있어, 요즘은 보관만 잘하면 시원한 동치미를 여름까지 맛 볼 수도 있게 되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김치외에 밑반찬 한 두가지는 있어야 한다.
보통 멸치반찬과 콩반찬을 만들어 먹는다.
김장배추김치. 김장알타리무김치, 김장파김치 이 세가지 김치로 밥 한그릇 뚝딱이다.
당분간은 아직 익지 않은 풋맛에, 살짝씩 간이 배기 시작한 이 맛은 지금부터 며칠 뿐이다.
사실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옛날 땅속에 묻어둔 장독역할을 하기에
잘 담근 김치는 그 맛을 오랜동안 맛 볼 수 있는 세상이긴 하다.
오늘은 겨울나기에 최고의 반찬 김장김치, 코로나시대에 면역력 증강에 좋은 유산균의 보고 김치와 김장철 밥상이야기였습니다.
백신 소식이 들리고, 영국과 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하기도 했다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는 올 겨울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도 그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최소한 이 겨울동안은 감내해야 할 고통인 것 같다.
이러한 시기에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섭취와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김치만 잘 먹어도 우리몸에 필요한 기본 영양과 저항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음식 김치의 영양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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