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도둑 반찬 잔멸치볶음, 메주콩자반/한국인의 밑반찬 그리고 한국인의 4대 필수반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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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밥도둑 반찬 잔멸치볶음, 메주콩자반/한국인의 밑반찬 그리고 한국인의 4대 필수반찬이야기

by 독일 피엠 팬덤 대구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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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4대 필수 반찬-김치,계란반찬, 멸치볶음, 콩조림.

오늘은 한국인의 밥상에 꼭 빠지지 않는 밑반찬 멸치볶음과 콩조림 이야기다.

우리 밥상에 김치는 필수이고, 다른 한 두가지 반찬이 없다해도 마른 반찬 두어가지는 있어야

한끼 식사하는데 허전하지 않다. 물론 식단에 영양적 조건은 필수이니 김치외에

고기류 반찬이 없어도 얻을 수 있는 단백질등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또 육고기는 없더라도 간편조리하여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완전식품 계란 반찬도

필수가 된지 오래다. 특히 바쁜 아침시간에 계란후라이 정도면 영양도 챙기고

한끼 해결하는 반찬으로는 매우 훌륭하다. 

오늘은 멸치볶음요리를 주로 포스팅 하면서 간단히 콩조림 이야기를 살짝 곁들이고자 한다.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하는 요리는 다양하지만 기본 밑반찬으로 하는 요리는

주로 잔멸치볶음을 이야기한다. 잔멸치는 기본 간을 할 필요 없이 간단한 재료 한 두 가지만 넣고

볶아주면 되기 때문에 조리도 쉬울뿐 아니라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먹기에 불편함이나

부담이 덜한 단백질 보충 음식이다. 조금 짭조롬 달달한 볶음반찬의 구수함과 함께

씹어 넘기기도 좋아 군것질거리처럼 입맛을 댕기게 하는 반찬이다.

멸치외에 추가해주는 부재료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조리법을 알아보자.

 

잔멸치와 함께 고추를 넣어 조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잔멸치 견과류 볶음이다.

우리집 즐겨먹는 간식중 하나가 견과류인데, 땅콩, 호두 등을 잘게 부수어 같이 볶는다. 

기름은 가볍게 둘러서 세지 않은 불에 15분 이상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 가며 볶는다.

적당히 색이 노릇노릇해지면 올리고당이나 물엇을 몇 스푼 정도 뿌려가며 조금 더 볶아준다.

이 때 다른 간을 할 필요가 없다. 멸치가 이미 바다 소금을 충분히 머금고 있기 때문이고,

오히려 그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올리고당과 함께 볶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밥도둑 뚝딱반찬이 아니라, 맨 반찬만 집어 먹어도 손이 계속가는

고소한 견과류 간식 같다. 마치 캔으로 판매하는 맥주안주용 멸치견과세트와 비슷하다.

 

콩자반볶음은 보통 검정콩을 이용한 콩조림을 많이 한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검정콩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취향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메주콩은 검정콩과 다른 색다른 맛과 장점이 있다.

우리집에서는 주로 메주콩조림을 자주 해먹는다. 우리 식구들 입맛에 잘 맛는 까닭이겠지?

나는 워낙 모든 음식과 반찬을 씹는 식감이 좋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검정콩조림도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어쨌든 메주콩에는 검정콩과 달리 치매를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메주를 만드는 재료로서

백태, 대두, 병아리콩이라고도 부른다.

 

이 두가지 멸치볶음과 콩자반요리반찬은 밥도둑이라기 보다는

짜지 않고 간만 잘 맞으면 그냥 군것질꺼리 처럼 계속 젖가락이 가는 반찬이다.

밥도둑이 아니라 반찬 도둑? 이라고 해야 할까? 또 가끔 맥주 안주가 마땅치 않을 때는

오징어채무침과 함께 안주거리로도 크게 손색이 없는 안주 대용반찬이기도하다.

콩조림볶음과 멸치볶음은 계란반찬과 김치와 더불어 한국인의 밥상에

필수 기본 반찬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한국인의 4대 필수 반찬으로 이름 붙이며 오늘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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