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편하고 조리하기 쉬운,
한국인의 기본 밑반찬거리 오뎅을 이용한 오뎅볶음 2번째
포스팅으로 간장 오뎅 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먼저 오뎅볶음전에 기름을 둘러 마늘부터 볶습니다.
모든 볶음요리에 제가 하는 방식이죠.
뚝딱 반찬만들기 바쁘다 보니, 다른 재료 칼질하다가
잘 태웁니다. 초보 주부라서... ㅋ ㅋ
오뎅은 소시지 부산물들을 이용하여 탄생한 부대찌개처럼
한국전쟁 이후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
버려지는 생선뼈와 부산물들을 갈아 만든 생선묵(어묵)으로
한국 근대사에 애환이 담겨있는 음식이죠.
지금은 한국인의 기본 밑반찬과 분식집의 주 메뉴가 됐죠.
추운 날 길거리 포차에서 오뎅국물과 함께
오뎅 한 꼬치면 허기도 해결하고, 온기도 찾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오늘 오뎅과 같이 들어가는 주재료는 꽈리고추입니다.
고추마다 용도가 다른데, 꽈리는 맵지도 않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각종 한국음식 볶음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아요.
꽈리는 고추 속씨를 제거해서 사용하고, 추가 야채로
양파 정도를 같이 넣어 볶습니다.
음식 맛을 더하기 위해 다진 땡고추와 다진 마늘도 필수죠.
한국인의 기본양념 재료, 고추, 마늘, 양파, 대파 !
간장, 고추장 ,된장 ! 희한하죠 한국사람들 !
이게 맛을 내는 전부인데 맛있으니 ...
기름에 위 재료들을 먼저 볶은 후에 간장 국물과 설탕을
부어 자글자글 끓여 줍니다.
간장은 물과 섞어 너무 짜지 않은 간장 국물이 되도록 끓이면서,
설탕을 넣고 같이 끓여주면 간장 오뎅 볶음 만들기는 끝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쫀쫀한 오뎅맛을 원하시면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주면 좀 단단한 식감의 어묵을
즐길 수 있는데, 저는 그냥 적당한 부드러움이 좋아서
오늘은 올리고당은 생략합니다.
조금 싱겁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간을 봐 가며 소금 간을 더하든지
간장 간을 더해서 마저 조려 주면 됩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완성된 사진 이미지와
세부 재료 사진 찍는 걸 잘 잊어버립니다. 글쓰기가 습관이 안되다 보니
뚝딱 반찬거리를 만들어, 우선 먹기 바쁘니까요... ㅋ ㅋ
이상 간장오뎅볶음/어묵조림 황금? 레시피였구요,
오늘은 백파더 오뎅볶음 황금 레시피 참조 없이
우리 집 방식대로 만들어 본 한국인의 대표 밑반찬인
간편 반찬 간장 오뎅 볶음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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